글 도입에 앞서,
아래 도서는 최근 남자친구에게 선물 받은 귀여운 발레 그림책인데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한 장씩 넘기다 보면 몽글몽글한 기분이 드는 것이..
발레를 함께하는 지인이 있다면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다.
발레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취미발레 후기
1. 발레 뜻과 어원
발레의 어원은 이탈리아어의 동사 ballare(춤추다)에서 전화(轉化)한 프랑스어이며
발레란 연극의 대사 대신에 춤에 의하여 진행되는 무용극 예술이다.
2. 발레를 처음 배우기로 결심 했을 때 생긴 고민들
-1 나는 유연하지도 않고, 근력도 없는데...
: 어릴 때 발레나 예체능 활동을 꾸준히 하지 않았다면 유연하지 않은 몸이 어쩌면 당연할 지도 모르겠다.
바른 자세와 건강을 위한 스트레칭은 유연한 사람도 평생 동안 해야 하는 숙제다.
근력 또한 하루 아침에 늘게 되는 것이 아니며 어떤 운동을 하든 요구된다.
이젠 '열심히 하다보면 되겠지.'라는 마인드로 바뀌었다.
-2 발레를 배우기에 너무 늦은건 아닐까?
: 20대 중반에 처음 발레를 접하면서 들었던 생각이다.
막상 발레 학원을 가보니 아주머니들도 많이 계셨다.
발레를 전공하기엔 늦은 나이지만 즐겁게 취미로 즐기기엔 나이와는 연관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3 발레하는 사람들 보면 다 말랐던데...
: 물론 그런 사람들도 많지만 아닌 사람들도 많다...
본인도 살이 쪘다 빠졌다를 반복 하는데 전공이 아닌 이상 몸매는 자기만족인 것 같다.
하지만 발레를 열심히 애정 갖고 하다 보면 퍼포먼스를 더욱 극적으로 보이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 때는 어느 정도 다이어트를 하는편이 본인을 위해 좋을 수도 있다.
3. 발레의 기본 정보
-1 수업 순서
학원마다/학원생들의 수준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수업 순서는
매트-바-센터 정도로 분류할 수 있다.
매트에서는 바와 센터를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웜업을 해주는 단계
바에서는 발레바를 잡고 다양한 발레 동작들을 훈련하는 단계
센터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발레를 떠올렸을 때의 모습으로
음악에 맞춰 배운 동작들을 연결해서 표현하는 단계이다.
기초반에서는 센터를 생략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2 발레 용어
발레 용어는 처음 들었을 때 생소해서 어렵게 느낄 수 있지만
용어가 어느 정도 한정적이기에 계속 반복하다보면 어느 순간 익숙해지는 것 같다.
정 모르겠다면 시중에 책도 잘 나와있고 , 검색을 통해서도 해결이 가능하다.
용어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는 부분같다.
-3 준비물
정석으로 레오타드, 타이즈, 스커트, 천 슈즈, 발레가방 정도를 준비하면 좋은데
초창기에는 몸에 어느 정도 붙는 상의와 레깅스 정도도 괜찮을 것 같다.
-4 비용
수강료는 학원마다 천차만별이고
한 주에 몇 회 수업을 참여하는지에 따라 금액 변동이 있는데
본인이 지금까지 다녔던 학원들을 기준으로 주 2회 15~20만 원 선이었다.
사실 발레라는 취미는 개인레슨을 제외하고 학원비보다
장비 구매할 때 지출이 크다고 생각한다.
장비에 욕심이 없다면 훨씬 부담 없는 비용으로 취미를 즐길 수 있다.
4. 마무리
본인도 아직까지 발레 삐약이라서 이 글을 보는 이들에게 큰 조언을 할 수는 없지만
처음 시작하면서 들었던 생각들을 공유하고 싶었고, 발레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 용기를 주고 싶어서
글을 작성하게 됐다. 취미발레를 시작한 이후로 인생에서 눈에 띄게 달라진 부분은 없지만
이전보다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 하나 더 생겼으며, 앞으로의 발레도 무척 기대가 된다 :)
여러분도 좋은 취미활동을 찾아서 행복하게 지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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